비가 아주 많이 오는 날.

2020. 8. 7. 22:07u.ä.

간만에 만난 이모의 설거지 돕기.

우리아들 설거지 꼼꼼하게 하는구나.
고사리같은 오동통한 손으로 깔끔하게 설거지하는 너의 뒤태. 사랑스럽군.♡

빵집에서 내가 사는동안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아들.

얌전히 날 기다리고 있던 모습이 왜이리 사랑스러웠는지 사진을 연속으로 찍었다.
그걸보고 아저씨들이 웃으시는. .ㅋㅋ
아들바보같이 느껴지셨나보다.

비가 좋아요.

예전의 사진첩 보다가..^^

힘들었지만 그립기도한..♡이래서 둘째를 낳나보다.ㅋ

오늘은 뜻깊은 날이다. 고향에 와있으면서 전세로 계약이 되어있던 집이 나간 날이다. 그리하여 12월이 아닌 1개월 당겨져 이사를 가야되는 상황이다.
우린 같은 경기도지만 남편직장과 아이의 교육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옮기기로 결정을 내린 상태이다. 그 곳에서 내가 가고픈 곳은 전세가가 한달사이에 1억5천이 오른 상태이다.
전화로 확인해보니 그렇다.휴...ㅠㅠ
낮춰서 다른 곳을 가야하는게 맞는건지
아이 학교 생각해서 경제적으로 쪼들리게 되어도 가고싶은 그 곳으로 가는게 맞는건지..
어차피 전세이긴하지만.ㅋ
결정을 못내린 상황이다.
집...내집.....하나 갖고싶다.
분양당첨은 가점이 턱없이 부족해서 되기힘들고.
이렇게 여기서 5년이상 살 줄 알았다면 다른 결정을 내렸겠지만, 우린 사람이니..미래를 내다보지 못했다.
이사갈 때마다 소모되는 에너지와 왕창 발산되는 스트레스는 어마어마하다.
아이의 수술일정도 있으니 얼른 결단을 내리고 준비하는게 맞다.
일단 집을 여러군데 봐야겠다.
좋은 일들이 생겨났음 좋겠다라는 마음이 든다.
아이를 더욱 좋은 환경에서 키우고 싶다.
그 마음뿐이다.
그리고 자연재해로 사람들이 더 이상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시원한 가을이 찾아왔음 좋겠다.

모두들 안전했음 좋겠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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