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28. 16:08ㆍ해외여행
공항가면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아이들 관심 끌만한 것들도 많지요.
공항에서도 바퀴있는 거 천지라
이것저것 궁금합니다.
프랑스 파리행 Easy Jet 비행기 기다리면서
궁금증 해소겸 아이와 시간보냅니다.
우리가 다녀간 '19. 10월 바로 다음 주, 바르셀로나 공항도
까탈루냐 독립 시위(?) 하느라 마비되고
이젠 코로나로 스페인 확진자가 5만명,
사망자가 4천명이나 된다고 하니
마음이 무겁네요.ㅠ
다 지나가고 흥하길 빕니다.
파리 도착했습니다.
Uber 택시타고 사람들 많이 다니는 도심지에 위치한,
"힐튼 파리 오페라" 호텔에 도착했어요.
바르셀로나에선 "올라~"로 인사했다면,
파리에선 "봉쥬~"로 친절하게 반겨줍니다. ^^
로비 직원이 아이에게 인형 선물도 주었는데..
(유로 현금이 없어서 팁을 못줬다는..ㅠㅠ)
팁용으로 현금을 항상 소지해야된다는 교훈..!
이쁘게 봐주세요.♡
묶고 있는 층이 높지 않아서,
계단으로 다니곤 했는데
카페트가 깔린 유럽풍 계단을 내려가면서,
과거 귀족들이 이렇게 살았겠구나를 느껴봅니다.
(타이타닉의 케이트 윈슬렛이 된 듯한 느낌..)
시내 호텔 저층이라서 바깥 뷰는 별로라서 패스..
높은 천정과 깔끔한 화장실, 욕실은 후한 점수+
로비에서 망고쥬스와 칵테일 한잔 마시며
유명 팝송을 잠시 감상합니다.
오르셰미술관 걸어서 가는 길에 구딸파리 매장이
보여 향수 남편꺼랑 제꺼 하나씩 샀어요.
남편은 지금 잘 쓰고 있어요.
살짝 중성적인 향이라 부담없어요.
남편향수는 이미 개봉했지만, 제껀 미개봉이라
나중에 리뷰 해볼까 해요.^^
제가 좋아하는 이름은 알지 못하는 꽃 향이
생각나는 기분이 좋아지는 향이었어요.
에펠탑이 멀리 보여요.
이날은 이렇게 저녁먹고 바로 쉬었어요.
야외에서 먹을때 바람이 있어서 추웠지만,
맛있었어요.^^
날고자 한다면
우선 서고, 걷고, 달리고 오르는 것을 배워야 한다.
바로 날아갈 수는 없다.
- 프리드리히 니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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