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센트럴파크

2019. 12. 17. 16:45국내여행

인천에 볼일이 있어 들렀다가 예전부터 와보고싶었던 센트럴파크에 다녀왔다. 동물도 볼 수 있다고 해서 아이와 와보고 싶었다.
자전거도 가져가서 타고 보트도 탔다. 보트는 아이아빠와 아이만 탔다. 바람이 조금만불어도 눈물이 나는 요즘의 나는 쥐약이라 타지 않았다.
아이가 보트타기를 너무나 좋아했고, 자전거도 신나게 탔다.
하지만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은 다름아닌 사슴이 있는 곳이었다. 사슴의 눈망울을 보니 아이같았고 맑았다. 너무 이뻐.
실제로 보니 반갑고 이 도심에서 본다는게 믿기지 않았다. 도심에서의 생활을 하며 동물도 볼 수 있고 산책할 수 있을것 같아 이 곳에 살면 좋겠다 생각했다.

한참을 달리고나니 추워서 따뜻한 곳에서 밥을 먹으러 들어간 곳이 경복궁이었다.
들어가서 룸으로 안내받고 천천히 코스요리를 즐겼다. 좌식의자인데 다리를 밑으로 내릴수 있었고 무척이나 따뜻하고 조용했다.
아이와 고기를 먹는다면 안전해야하고 남에게 폐끼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불편함이 있었던 내게 이런 곳은 정말 식당으로선 최고였다.
물론 가격이 너무 비쌌다. 광양식 한우 고기로 2인분을 시켜 먹었고..아이는 제외시킴..
1인분에 70000원정도 했다.
어찌됐든 우린 우리가족의 송년회로 하자며 긍정적으로 생각했고. 2019년의 동휘가족은 성대하게 송년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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