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2020. 1. 12. 23:53u.ä.

키즈존

 

 

 

 

 

 

 

 

 

독일행 뱅기 탑승 전

 

 

 

 

 

 

 

 

독일 비스바덴으로 학회를 가게 된 남푠.
하여 아이와 함께 같이 가보기로 계획한지 한달쯤 되었다. 서둘러 비행기티켓을 예매하고 준비는 아주 부리나케 진행됐다.
토요일날 출발인데 이제 여행 짐 싸는건 자신있어 출발 이틀전에 준비했다. 실은 여행 짐 싸는건 귀찮다. 준비해놓고도 떠오르고. 아이용품이 필요한게 생기면 구매하러 쇼핑도 가야하고.
이것을 아는지 모르는지...ㅡㅡ
그래서 가급적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기싫어 큼직하게 필요용품의 유무만 살펴보고
한꺼번에 다 챙겼다. ^^
6세 형님이라고 말하는 아이. 이 아이의 짐이 꽤 된다. 오전에 학회 가서 저녁에 오는 남편이기에 독박육아하는 시간이 길기에 먹을걸 더 챙겼다.외식을 두끼는 한다해도 한끼는 한식으로 호텔에서 편하게 먹고싶어서..

준비물: 라면끓이는 커피포트, 일회용접시, 수저,
젓가락, 라면 5개, 짜파게티3개, 햇반 8개, 컵밥4개, 김자반, 비비고볶음김치4개, 피코크육개장, 멸균우유7개, 세제, 수세미
(팁: 기내에서 12시간 가야해서 공항안의 편의점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빵이랑 우유, 과자, 킨더조이, 하리보 사서 잠자기전까지 계속 먹어 다먹었다,,이렇게 유럽처럼 장시간 비행하는경우에 유아들 키즈밀을 신청해도 입맛에 안맞아 많이 안먹을 수도 있고 부족할 수도 있으니 편의점에서 사가지고 들어가길 추천합니다!!!!!!!!!!)
핫팩많이,우산, 수영복, 여벌옷, 아이 내복, 속옷, 유모차,화장품, 아이책, 장난감, 상비약, 만화담긴아이패드, 보조배터리

준비물은 그외에도 수영을 좋아하는 아이의 수영장 이용을 위해 수영복챙기고 구명조끼까지 챙기니..짐이 큰 캐리어로 두개가 훌쩍 넘었다.
독일도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춥다고해서 패딩까지 챙겨가지고 들어가니 부피가 어마어마했다.
유모차도 필요하다~!!물론 잘 걷고 뛰지만 유럽에 도착했을 무렵 한국시각으로 밤이니 잠이 오는게 당연지사.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뱅기에서 내려서 승무원에게 말하면 유모차를 준다. 바로 태워서 다니니 넘나 편한것~~! 입국수속하는 대기줄도 길었고 짐 찾고 하는데 기다르는 시간이 꽤 된다. 그래서 애들이 울고 칭얼거리는데 이때 유모차는 구세주와 같다.ㅋ

제2터미널은 처음인데 깨끗하고좋았다. 물론 가는데 시간은 더 걸린다. 조금 멀다는 느낌..아이가 차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자 힘들어했다.
민속촌터미널에서 2터미널까지 1시간 45분이 걸렸다. 1터미널까지 1시간이면 갔었는데..ㅡㅡ
그날은 왠지 더 걸린 것 같다.

2터미널에 키즈존은 타요가있었고 커피도 마실 수 있게 카페가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편의점은 세븐일레븐 편의점 딱 하나 있고, 2층에 있다.

아이엄마인 나는 아이가 장거리 비행을 무사히 하기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 있다. 물론 그 사이 면세 쇼핑은 아주잠깐하는 소확행을 한다.^^
기록은 꼭 필요하다. 정리도 되고, 기억할 수 있으니.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순간을 즐기는 나를 위해
화이팅해본다.
아. 남편은 학회에 가셨고, 독일에서의 또또와 나의 단둘만의 시간. 화이팅.
가끔씩 단둘이 남겨졌을 순간이 고대되기도 두렵기도 하다. 내가 컨디션이 안좋을땐 피곤해서 아이의 반응에 즉각 행동으로 안나오는 순간이 두려운거. 그래도 예전에 비해선 조금 여유가 생겼다. 마음도 편해지고. 🙂
역시 경험이란게..이래서 중요한가보다. 깨달음이 생기니.. 동시에 세명은 힘들다는 것도 경험으로 몸소 깨달았다.
혼자서 조카두명과 또또는 세명이 아니라 아홉명과같다. 😂
그리고 그 경험으로 내가 감당하지 못할 일은 다시 하지않기로 마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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