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아쿠아리움.

2020. 3. 11. 21:33해외여행

호텔에서 아쿠아리움으로 가는 길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봤어요. 해외오면 가급적 여러 교통수단은 체험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지하철을 타고가다가 내리면 도보로 20분정도 걸어야 합니다. 그래서 유모차를 가져가길 잘했다 생각했어요. 5세 아이지만, 체력이 좋지만 아직 아이는 아이더라구요. 시차적응도 하고있었고..여러모로 유모차는. .해외다닐때 필수아이템이죠.^^
동휘 많이 시원하고 좋았나봐요. 팔을 펼치는건 그도 지금 날고싶다는 그의 표현이에요. 동휘엄빤 이제 안답니다.

사진찍자고하면 나오는 저 어색한 포즈.
그래서 더 감사할때도 있어요. 다행히 정상적으로 기념샷을 남길 수 있으니깐요.^^

 

아쿠아리움 입구에요. 올라가서 왼편 문으로 들어가면 매표소가 있답니다.

옆에 난간을 만지며 미끄러지듯이 내려
뭐든 오감이 작동하니

물고기들을 좋아하는 우리 동휘. 바다동물책을 즐겨봐요.

뭘 보는거지요? 엄만 기억이 잘.,

제주도, 63빌딩, 일본오키나와, 하와이에 있는 아쿠아리움도 좋았지만 바르셀로나도 좋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오키나와에 있는 아쿠아리움이 으뜸인것같아요. 규모도 컸고 내부구조며, 분위기가요..

저게뭐라고 여기서 한시간동안 물고기 밥줬어요.
저기 보이는 주황색 물병같이 생긴 통이 물고기 밥통인데 꼭 젖병같이 생겼어요. 저걸 먹으려고 달려들어요. 이걸 물고 빨아먹는 모습이 애기같았나봐요. 귀엽다고하며..^^
다 주고 자기꺼 먹으러 안온다고 섭섭해하는 아이에게 아주 이쁘게 생긴 여자누나아이가 와서 영어로 이거너가주라고 하며 웃어주고 가더라구요.넘 고마웠어요.
저 젖병 하나 더 살 뻔했거든요.
얼마안하긴했지만..가격에 비해 너무 금방 끝나니깐요.ㅠ
아무튼 아이들 이 곳을 지나가기가 쉽지 않아요.

물고기밥주기 끝나면 이런 잠수함 같은게 나오는데
꼭 옥토넛이 연상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관심보이고 이것저것 버튼 눌러보기를 좋아했어요.

밖으로 나와보면 전망대가있는데 여기서 콜롬버스기념비 동상이 보여요.

아빠랑 같이 보며 도란도란 얘기중.

아쿠아리움에서 나와서 광장 바로 앞에 아이스크림가게에서 하나 먹고, 배고픈것 같아서 바로 옆 카페/레스토랑에서 키즈밀같은거랑
감바스, 와인, 파스타 먹었는데 엄청 맛있었어요.
특히 감바스는 최고~!!
첫 감바스 성공~!!

아쿠아리움 안에 있는 기계인데 0.5유로든가? 암튼 돈을 넣으면 동전이 기념화로 변해서 나옵니다. 뜨끈하게. 지금은..집 어딘가에 있겠죠..?ㅋ

우리 강아지 맛있게 많이 먹으렴.^^
이거먹고 그다음 이동지로 가면서 유모차로 자서 그때 남편과 얘기도하고 커피도 마시며 데이트할 수 있었어요.^-^5세도 유모차 꼭 필요합니다.
단, 잘때 뒤로 눕혀서 갈 수 있는 휴대용 유모차요.
잘때 앉아서 가게 하면 애미맘이 안좋아요.ㅋ
그래서 저두 눕혀서 잘 수있게 했더니 아주 컨디션 좋아져서 일어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