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아주 많이 오는 날.
우리아들 설거지 꼼꼼하게 하는구나. 고사리같은 오동통한 손으로 깔끔하게 설거지하는 너의 뒤태. 사랑스럽군.♡ 얌전히 날 기다리고 있던 모습이 왜이리 사랑스러웠는지 사진을 연속으로 찍었다. 그걸보고 아저씨들이 웃으시는. .ㅋㅋ 아들바보같이 느껴지셨나보다. 오늘은 뜻깊은 날이다. 고향에 와있으면서 전세로 계약이 되어있던 집이 나간 날이다. 그리하여 12월이 아닌 1개월 당겨져 이사를 가야되는 상황이다. 우린 같은 경기도지만 남편직장과 아이의 교육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옮기기로 결정을 내린 상태이다. 그 곳에서 내가 가고픈 곳은 전세가가 한달사이에 1억5천이 오른 상태이다. 전화로 확인해보니 그렇다.휴...ㅠㅠ 낮춰서 다른 곳을 가야하는게 맞는건지 아이 학교 생각해서 경제적으로 쪼들리게 되어도 가고싶은 그 곳..
2020.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