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습관이 내게 주는 행복감

2020. 6. 9. 12:55u.ä.

습관이 자리잡기까지는 66일이 걸린다고 한다.
나는 자연스레 내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소소한 습관이 있다.

하나, 일어나자마자 침대이불을 정리한다. 그 때 아들이 슈퍼맨처럼 뛰어드는 놀이를 한다.
행복해하는 아들얼굴을 보는 아침일과로 시작한다.
그리고나선 바로 아침세안과 양치를 한다.

집에서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 아침에 늑장부리는 습관에서 바로 일어나기 위한 나만의 방침이자 결심이 습관이 되었다.

66일이 이미 지났으니..습관이 된 것이다.

짝짝짝.

둘, 하루에 집안물건들을 정리하며 하나씩 버리기 습관도 생겼다.
물론 미소님의 도움으로 시작했다. 우연히 본 미소님(최현아)의 블로그를 보고 신청했고, 그 이후로 미니멀리스트까진 아니지만 나의 집을 정리하다보니 인생이 정리되어가는 느낌이다.

셋, 내 마음 먼저 돌봐주기.
이건 지금 유지중인 습관이다. 내 느낌을 알고
내 욕구를 깨달아서 긍정적인 언어로 표현하는 중이다. 내가 원하는 존중, 사랑, 휴식 등 많은 욕구들이 있음에도 나의 욕구를 알려하지 않았다.
그치만 지금은 나의 욕구를 먼저 안 다음 남의 욕구를 알려고 한다.
그래야 연결이 될 수 있고 더욱 더 좋은 방향으로 가기 때문이다.

난 지금 사회와 연결되어지길 원한다. 내 직업을 잠시 내려놓고 아이의 양육과 간호를 한 내 선택을 존중하고 훌륭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로 인해 미뤄지는 수술로 인해 내 계획이 좌절되는 느낌이 들어 힘들었다. 그치만 다시 재계획을 세웠고 우리 가족은 플랜 B로 향한다.

나의, 우리의 목적은 별이다. 잠시 길을 잃어도 별을 보며 묵묵히 걷다보면 다다르겠지.